본문 바로가기

일상

쿠팡 플렉스 후기 :: 1년간의 알바 그리고 포기(?) 2탄

안녕하세요. 포토그래퍼 윤슬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쿠팡 플렉스 후기

 :: 1년간의 알바 그리고 포기(?) 2탄 입니다.

제가 처음 쿠팡플렉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당연 돈이였습니다. 돈이 필요했고, 제가 원하는 시간

원할때만 할 수 있는 쿠팡은 아주 매력적이였습니다.

 

그래서 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1년동안 쿠팡플렉스를 했고, 지금은 반쯤 포기상태입니다.

제가 왜 포기를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쿠팡플렉스 적재방법에

대해서 제 노하우의 모든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번글에서는 쿠팡플렉스 배송 종류 및 노하우에 대해 설명 드렸고,

이번에는 단가와 적재방법 및 노하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쿠팡플렉스 단가에 대해서

 

쿠팡플렉스 단가가 이루어지는 과정?

어떻게 보면 간단합니다. 수요와 공급으로 이루어집니다.

1. 폭우가 온다 - > 쿠팡 플렉스가 줄어든다 - > 단가가 오른다 

 

2. TV에 연예인이 출연해서 쿠팡플렉스 알바를 시작했다

-> 너도 나도 쿠팡플렉스에 지원했다

-> 단가가 내려간다.

 

 


3. 설날 or 명절이 다가온다

쿠팡에서의 주문이 많아진다. 

쿠팡친구를 통한 배송에도 힘들어진다.

캠프에서는 이 물량들을 치기 위해서 쿠팡플렉서들을 모집합니다.

 

처음에는 문자로 보내봅니다.

그 이후 플렉서들이 모집이 안되면, 단가를 올립니다.

개당 몇백원씩 간을 보다가, 어느정도 모집이 되면 공고를 내립니다.

그리고 모집이 되지 않으면 몇백원 더 올려서 계속 모집합니다.

 

4. 코로나가 터진 직후(특수상황)

코로나가 처음 터졌을때 쿠팡의 단가는 가히 미치다 싶이 할정도로

올라갔습니다. 그땐 목숨걸고 배송하는 분들이 그 수익을 챙겼습니다.

근데 이 코로나가 장기화가 되면서, 생존을 위해서

쿠팡플렉스에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로 인해, 공급이 많아졌으므로, 쿠팡의 단가는 내려갑니다.

 

결론 : 저는 현재 쿠팡플렉스 단가 계산을 박스와 비닐의 중간가격으로 계산하여

x 물건갯수 를 합니다. 즉 내가 150개정도 쳤을때 박스 1300 / 비닐 1100 이라면

1200원 x 150 = 180,000원

 

이정도의 마지노선이 나야 운행을 합니다.

저는 두명이서 택배를 칩니다. 혼자선 힘이 들어서 말이죠.

둘이서 했을때, 최저임금, 차량 감가상각을 계산하여 운행합니다.

 

근데 현재 코로나로 인해서, 쿠팡의 단가는 거의 600원대의 단가까지 내려왔습니다.

실컷해봐야, 집에서 쉬는게 나을정도의 단가입니다.....


 

유상운송특약을 들어두지 않았다면? 사고 나면 100% 독박입니다....

 유상운송특약에 대해선 포스팅 글 하단에

쿠팡플렉스 후기에 대한 링크를 올려놨으니,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쿠팡플렉스 적재방법

1. 친절하게 휴대폰에서 1, 2, 3, 4 ,5 차량좌석별로 순서를 짜줍니다.

이거 아무 의미없습니다. 1년간의 쿠팡플렉스 알바 경험담입니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이거 라면제조법 마냥 따라하려고 하다가 실패했습니다.

 

쿠팡플렉스의 소분방법을 믿지 말고, 주변에 어떻게

소분하는지 먼저 보십시오. 그리고 모르면 물어보거나,

아니면 제 글의 방법대로 한번 정리해보십시오.

 

그러면 최소 시간 절약 및 빠르게 최저시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쿠팡플렉스의 캠프는 전쟁터입니다.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보시는 예비플렉서님들은 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2. 물건을 가져와서 아파트 동별로 소분합니다.

순서대로 배치합니다.

101동

101동 201호

103동

 

1동 / 2동 / 3동 이런식으로 일렬로 배치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짤짤이 지번들을 한군데 모아둡니다.

 

3. 지번이 걸렸을때 소분방법

이름순으로 정렬합니다.

저는 이름순으로 했습니다. ㄱ을 제일 왼쪽

ㅎ을 제일 오른쪽 하단 이런식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실을때, 이름별로 찾아서 적재하기 쉽습니다.



▲ 저는 윗 사진처럼 동수와 호수를 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짬밥이 늘어나면서, 이 동수와 호수를 표시하지 않아도,

빨리 캠프를 벗어나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동수, 호수 표시 필요 없습니다.

적재하고 출발하세요. 요거하면서 시간 다 잡아먹습니다.

 

4. 쿠팡플렉스 적재방법

일단 휴대폰을 펼쳐서 내가 어디부터 갈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역순으로 짐을 실기 시작합니다.

지도를 보고, 순서대로 역순으로 짐을 실으면 됩니다.

 

여기서 꿀팁! ★

자신의 차량의 종류에 따라 1회전을 할지 2회전을 할지 결정해야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회전이란 한번에 모든 물량을 다 들고 다녀올 수 있는지

를 뜻 합니다.

 

SUV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많이 실립니다.

이거 감안하셔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2회전은 말그대로 캠프와 배송지 2번을 왔다갔다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기준을 만듭니다.

저는 제 자신의 기준이 뭐냐면 1개의 롤테이너

(롤테이너:파란색 짐이 들어있는 바퀴달린 수레)

가 1회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개의 롤테이너 = 1회전

 

1개의 롤테이너가 100개정도 물건을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비닐이 많으면 물건을 많이 실을 수 있고,

큰짐이 없으면 또 물건을 많이 실을 수 있습니다.

 

롤테이너 2개는 2회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저는 지붕이 있는 루프백이 있습니다.

루프백이 있어도 어차피 2회전 해야됩니다.

꾸역꾸역 힘들게 소분해서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출발하세요.

 

쿠팡플렉스에서 시간은 곧 돈입니다.

빠르게 치고 빠져야, 최저시급 이상을 벌 수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다른 플렉서들은 이미 배송출발을

하였습니다. 우리의 짐이 2회전이라면 큰짐부터 그리고

쉬운짐부터 실어서 먼저 출발합니다.

 

그리고 뛰다가 무릎나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어차피 2회전이라면 큰짐부터 실고 다녀오세요.

꼭 큰짐부터 뒷좌석이나 트렁크에 실어봅니다.

이거 실리는데, 나중에 실으려고 하면 다 꺼내야 됩니다.

쿠팡캠프 담당자 분들이 차에 실리는것은 절대 안빼줍니다.

 

그러니 미리 꼭 실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예전에 미리 안실어봐서 어차피 2회전 해야될거

짐을 뺏다 넣었다 아주 힘들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21.03.10 - [일상] - 쿠팡 플렉스 후기 :: 1년간의 알바 그리고 포기(?)

 

쿠팡 플렉스 후기 :: 1년간의 알바 그리고 포기(?)

안녕하세요. 포토그래퍼 윤슬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일상은 쿠팡 플렉스 후기  :: 1년간의 알바 그리고 포기(?) 입니다. 제가 취업을 하기 전, 그리고 취업 후 간간히 했던 쿠팡플렉스 알바에

yoonseulphoto.tistory.com

 윗글에 쿠팡플렉스 준비물, 그리고 추가 노하우를 적어두었습니다.

 

쿠팡플렉스 준비중이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